어려운 벽돌책도 끝까지 읽게 만드는 ‘함께 읽기’의 마법
독서가들에게는 일종의 훈장과도 같은 존재들이 있다. 압도적인 두께와 난해한 문장, 그리고 복잡한 철학적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이른바 ‘벽돌책’들이다. 누구나 한 번쯤은 서점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고전이나 인문학 서적을 보며 이번에는 반드시 정복하리라는 다짐으로 책을 구매하곤 한다.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첫 장을 펼치는 순간, 빽빽한 활자와 낯선 용어들의 습격에 의지는 금세 꺾이기 마련이다. 혼자만의 고독한 싸움으로 시작된 … 더 읽기